지식발전소가 시장의 예상대로 게임 부문을 대폭 축소했다.
지식발전소는 28일 “게임 퍼블리싱 및 캐주얼 게임 부문은 철수하고 ‘강호동 맞고’를 중심으로 한 보드게임만 영위하겠다”고 공시했다.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게임 부문의 운영규모는 현재의 30%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식발전소의 게임 부문 축소는 그동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사안이다. 이미 선발주자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상태여서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데다 투자도 과다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당연한 조치라면서도 회사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측이 검색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상위업체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아 매출확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