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과 낮은 금값으로 인해 전세계 금 수요가 증가하고있다고 세계금협의회(WGC)가 18일 밝혔다.금생산업자들의 로비단체인 WGC는 지난 2·4분기중 걸프지역 금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늘어난 42.2T을 기록한 덕분에 이 기간동안 전 세계 금수요도 3개월만에 최고치인 810T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WGC는 또 올 상반기 세계 금수요량도 귀금속 및 투자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32% 증가한 1,589T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20년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금값은 현물의 경우 전날의 온스당 260.50 달러보다 약간 오른 261.75 달러에 거래돼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