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협의통해 삼성車 부채처리"

삼성, "협의통해 삼성車 부채처리" 삼성은 정부의 삼성생명 상장유보 방침과 관련 "관계당국에서 오랫동안 고심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유보키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6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채권단이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삼성생명의 주식가치를 결정해 채무에 충당하겠다는 방안을 제시, 자동차 부채 해결의실마리를 마련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차 부채처리의 걸림돌인 연체이자의 계열사 부담 문제는 관계당국, 채권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 계열사의 연체이자 분담 문제는 지난해 12월 삼성과 채권단이 맺은합의사항에 포함돼 있지만 참여연대가 계열사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위법행위 유지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라 현재로서는 법원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신력있는 기관이 삼성생명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가 삼성차 빚으로 잡혀있는 2조4천500억원에 못미칠 경우 부족분을 50만주 한도에서 추가 출연하는 문제도 채권단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연체이자 부담 대상도 삼성차 빚 2조4천500억원 전체를 기준으로할 것인지, 아니면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체 빚과 평가액의 차액을 기준으로할 것인지 등 채권단과 협의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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