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주택대출 알선 복덕방에 수수료『대출을 주선해 주면 수수료를 드립니다』
국민은행이 「지역밀착형 주택금융」을 표방하며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출마케팅 외야조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건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대출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와 제휴, 이들이 대출고객을 알선해주면 수수료로 대출금의 0.2%를 지급키로 한 것.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전국 520개 지점별로 10개 이상의 점포주변 우량 중개업소를 발굴해 대출협력업체로 지정토록 지시했다. 대개 집을 구입할 고객이 주택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업소가 기대이상 마케팅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국민은행측의 설명.
대출추천 수수료의 금액한도는 없그며, 연말 200개 우수 중개업소를 선정해 사은품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국민은행 직원이 직접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해 상품을 설명하고 대출서류를 받는 등 출장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부동산전문 포털사이트 네오넷(부동산뱅크)과 제휴, 인터넷 홈페이지상에 각종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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