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누리당, 8월 임시회 소집 추진…"대선공약 수정론은 시기상조"

새누리당은 이번주 8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 결산은 9월 정기국회 시작 전에 심의·의결하도록 법에 정해진 것"이라면서 "이번 주 소집요구서를 포함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도 장외투쟁을 하지만 국회에서 할 일은 하겠다고 했다"면서 "야당과 물밑 대화를 계속해 주말에는 소집 요구서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바깥에서 투쟁하는 것은 제1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국회로 들어오는 데 특별한 명분이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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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제개편 수정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방향이라고 본다"면서 "조세 형평성도 개선됐고, 이를 재원으로 해서 저소득층 지원, 근로장려세제, 자녀소득공제가 엄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지 공약을 포함한 박근혜정부의 대선공약 수정론에 대해서는 "국가 재정 문제를 안다면 다 같이 걱정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벌써 수정, 폐기한다고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한 약속이니 지키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안 되면 국민에게 솔직하게 얘기를 한 후 양해를 구할 것은 구하고, 세금은 늘릴 것은 늘리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경제가 앞으로 살아나면 세수가 늘면서 걱정을 더는 것이고, 살아나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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