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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파트 분양시장은 통상 추석 전후로 크게 나뉜다. 건설사들은 추석이 가까울수록 모델하우스 개관은 물론 청약일정을 잡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9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 추석 연휴 직전까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9월7~25일 3주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50곳, 1만9,927가구에 달한다. 수도권 25곳 9,866가구, 지방 25곳 10,061가구다.
서울에선 마곡지구 공공분양과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이 주목된다. SH공사는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 물량 4곳, 520가구를 9월 21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추석전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593가구 중 84~134㎡ 1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권에선 남부권 경부선 라인에 분양 물량이 많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위례 보미리즌빌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9월에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산업, 금호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 더 하이스트(THE HIGHEST)를 오는 10일 분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신서혁신도시 A1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를 추석전에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