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한銀-삼성전자 공동마케팅

금융·가전 선두업체 업무제휴 관심집중

신한은행과 삼성전자가 업무제휴를 통해 각각 주택담보대출 및 가전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제휴는 특히 한국씨티은행 출범을 계기로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과 가전 선두주자들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삼성-신한 Two Way 행복제안 서비스’ 제휴를 맺고 상대방 회사 고객에게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에서 2,000만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삼성전자의 디지털프라자 직영점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사은품으로 가전제품을 받게 된다. 200만원 이상 구입하면 압력밥솥, 500만원 이상이면 은나노청소기가 사은품으로 제공되고 1,000만원 이상은 공기청정기가 추가된다. 또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직영점에서 가전제품을 20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 신한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할인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2,000만원 이상이면 1년간 0.1%포인트 할인받고 5,000만원 이상이면 2년간 0.1%포인트, 1억원 이상이면 3년간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은 이사나 결혼을 앞둔 경우가 많아 가전제품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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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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