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하원의원 101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지지 서한을 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발송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서한은 의회내 한미FTA 워킹그룹의 공동 의장인 애덤 스미스(민주ㆍ워싱턴)의원과 데이브 라이커트(공화ㆍ워싱턴)의원 주도로 작성됐으며 민주당 소속 50명, 공화당 소속 51명이 서명, 당파를 초월해 한미FTA에 대한 지지 목소리를 담았다.
이들 의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을 추진키로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결단을 지지하고 앞으로 한미FTA 처리 과정에서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서한은 ▦올해 11월까지 한국측과 협의해 쟁점사항을 해결키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고 ▦한미FTA의 경제적.전략적 효과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미FTA 이행법안의 의회 제출 준비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