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리산도립공원 내 군포시 속달동 지역에 4만1,776㎡ 규모의 여가녹지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했으며,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사업 추진 업체로 대양종합건설(주)를 선정했다. 사업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선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 15억원과 도 자체 예산 10억 원 등 총 25억 원이다.
수리산도립공원은 군포시, 안양시, 안산시 등 도심지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수리산역이 자리 잡아 있어 쉬운 접근성으로 수도권 등산객들이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도는 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수리산도립공원 여가녹지에 부지 내 농경지를 활용한 습지관찰로, 연꽃습지, 야외교실, 잔디광장 등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휴양·체험 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여가녹지공사가 완료되면 도립공원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활용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