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직포업체 한알 첫 ISO인증/선진국수출 본격화 기대

부직포 업체인 한알(대표 윤준하)은 영국 로이드사로부터 제품품질 및 환경인증(ISO 9002/140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부직포 중소업체로서 품질 및 환경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한알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알은 천연피혁을 대체하는 부직포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이 제품은 주로 신발용 원단·유흡착포·생활용품·고급의류 필터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윤준하 사장은 현재 서울환경운동연합의장을 맡고 있는데, 이번에 환경인증을 획득하게 된 데는 윤사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알은 이번 ISO인증을 계기로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수입제한조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선진국 수출이 본격화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회사는 지난해 1천만달러 수출을 달성해 무역의날에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 미국등 선진국과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등 시장에 적극 진출해 올해 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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