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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4,904억원…전년비 39.8%↑

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04억원으로 전년(2,852억원) 대비 39.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25조3,259억원으로 전년(21조5455억원)보다 17.5% 늘었고 순이익도 4,65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증가했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22.3% 증가한 8조9,432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복합화력발전소의 매출이 지난 분기부터 반영되면서 급증한 결과다. 부문별로 플랜트(2조5,754억원)와 건축(3조2,087억원)분야의 실적이 양호했다. 작년 수주는 국내 7조5,000억원, 해외 6조2,000억원 등 총 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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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부문은 매출 16조3,827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으로 2011년보다 매출은 1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4% 급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29조9,000억원, 수주 16조6,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해외에서만 11조6,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릴 계획이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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