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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과천벌 최강마는?

18일 서울경마 KRA컵 클래식

과천벌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KRA컵 클래식(혼합1군·2,000m)이 19일 렛츠런파크(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로 열린다. KRA컵 클래식은 연말에 치러지는 최고 권위의 대상경주 그랑프리 대회의 전초전이다. 그랑프리에서 부산경남 경주마들에 대적할 서울 대표주자의 윤곽이 이번 경주에서 드러난다. '삼정제왕'과 '인디언블루'가 양강으로 지목되는 분위기다.


삼정제왕(미국·거세·3세)은 서울의 차세대 최강 외산마로 평가된다. 최근 3연승을 구가하며 컨디션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전개를 기대할 수 있다. 1군 데뷔전이었던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1군에서도 능히 통할 수 있는 전력임을 증명했고 2,000m도 이미 경험했다. 통산 8전 5승으로 승률 62.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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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블루(미국·암·4세)는 통산 20전(5승)을 치른 경험이 강점이다. 경주 전적 중 10회가 대상경주였을 만큼 큰 경주에도 익숙하다. 직전 경주에서 삼정제왕에 우승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추입력을 앞세워 설욕을 벼른다. 2,000m 출전 경험도 4회나 된다.

황금비율(미국·거세·5세)은 순발력이 뛰어난 선행마이면서 추입력도 강해 도전 세력으로 꼽힌다. 작전 전개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으나 2,000m 경험이 한 차례에 불과하다는 부분이 변수다. 마리대물(미국·수·5세)은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도전 세력으로 분류되지만 이전까지 보여줬던 경주 능력과 경험을 감안하면 우승을 넘볼 수도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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