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용 40% 절감' 첨단 난방시스템 개발

삼양발브그룹 '셈투스마트' 에너지 효율 40% 높여

일반가정에서 난방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첨단 난방시스템이 개발됐다. 삼양발브그룹은 기존 제품에 비해 난방비를 40% 이상 줄일 수 있는 난방시스템 '셈투스마트(SEM Ⅱ-Smart)'를 개발하고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난방시스템과 달리 난방수의 유량을 3% 미만의 오차로 정밀하게 제어해 에너지효율을 40%이상 높였으며 소음 진동률도 37%나 낮춰 동일한 제품을 쓰더라도 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설치공간을 최소함으로써 시공단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구동기의 내구성을 한층 강화해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유지 및 보수가 편리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양창칠 부회장은 "에너지 절감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보다 효율적인 난방시스템 연구에 나서게 됐다"고 "단순한 난방밸브 조작만으로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시뮬레이션 결과 모든 가정에서 셈투스마트를 사용할 경우 연간 3,000억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일반가정에선 난방요금 관련불만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난방요금을 산출하기 위한 열량계 및 유량계와 관련된 불만이 4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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