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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15일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야쿠르트아줌마를 주축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공식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365명의 시민봉사단, 청와대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단, 각국 대사 부인들도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8년 11월 20일 서울광장에 2,198명이 모여 131.75톤(약 5만8,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가장 많은 양의 김장을 한 기록(한국기록원 인증)을 세운 바 있는데 4년 만인 올해 행사에는 2,250여명이 참석해 140톤(약 6만1,500포기)의 김장을 담금으로써 한국야쿠르트에 의해 자체 기록이 갱신됐다.
이번 행사에서 버무려진 김장김치는 가구당 약 10kg(5포기 내외)씩 포장돼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가구 등 2만5,000여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2001년 김장행사가 시작된 이래 지난 12년간 수혜가구는 22만4,000가구를 넘어섰다. 사용된 배추는 100만포기를 넘어섰고 양념은 590톤이 쓰였으며 만들어진 김치의 총량은 2,278톤이나 된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이웃에 대한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시작된 행사가 대규모로 확산되어 농민과 기업, 소외된 이웃간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