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문 유통업체인 크라우세는 배터리 전원을 태양 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차량용 GPS의 무선시대를 연 '솔라알파 MG-5000'을 출시했다. 햇빛으로 자동 충전하는 솔라알파 MG-5000은 태양 에너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곧바로 충전하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선도 없앴다.
별도 충전 없이 하루에 1시간 30분 동안 운행이 가능하며, 주·정차 시에는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바뀌는 등 배터리 소모를 알아서 차단해 준다. 따라서 태양 에너지로 적절하게 충전하면서 운행할 경우 별도의 충전 없이도 한달 이상 장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비 오는 날이나 야간, 또는 지하주차장 등 볕이 들지 않는 곳에 차를 둘 때는 시거 잭으로 급속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선이 필요 없이 손쉽게 앞 유리창에 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차량의 실내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차종에나 관계없이 잘 어울리는 고 품격 디자인으로 차량의 미관을 돋보이게 한다. 깨끗한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운행을 할 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며, 일곱 색깔의 빛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음악을 크게 듣는 운전자나 야간 운전을 자주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솔라알파 MG-5000는 다른 제품과 달리 USB 포트를 PDA나 노트북 등과 연결해 홈 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동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때 USB 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나 전원 연결도 필요 없다. 크라우세 관계자는 "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햇빛 충전 방식(Solar)으로 선을 없애 휴대폰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디자인까지 빼어나 초보 운전자를 비롯한 고객들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