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재테크] 인천거주 신혼부부 내집마련 어떻게… 소득공제 혜택 큰 '보금자리론' 활용을집값의 70%까지 대출가능… '장마펀드' 는 계속 유지청약저축은 250만원 되면 청약예금으로 전환 바람직 곽영은 외환은행 역삼로지점 PB팀장 Q : 인천에 사는 신혼부부입니다. 현재 4,200만원짜리 전세로 살고 있는데 1,050만원은 연 4.5%의 근로자전세대출로 충당했습니다. 현재 자산으로는 ▦주식 400만원 ▦펀드 60만원 ▦예비금액 200만원 등입니다. 월 수입은 350만원이며, 올 9월 만기가 돌아오는 1년 만기 제2금융권 적금으로 매월 200만원을 넣고 있고, 청약저축과 장마펀드에도 각각 10만원, 20만원씩 불입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는 모두 14만원가량 들어갑니다. 올 10월에 전세 만기가 돌아오면 이사할 생각입니다. 8,000만원 정도 전세로 옮겨야 하는데 대출 받은 것을 상환하고 다시 2,000만원 정도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 사는 곳이 인천이라 집값이 서울처럼 비싸지는 않지만 전세 만기 때 1억2,000만원 정도 되는 집(24평, 79.32m²)을 6,0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서 사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3~5년 정도 기다린 후 청약을 받는 것이 좋을 지 고민입니다. 올해 첫 아이를 가질 예정입니다. 중장기 재정상담 을 부탁합니다. A : 결혼한 후 재테크의 성공 여부는 상당 부분 신혼시기에 어떻게 기틀을 잡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의뢰인의 경우 수입대비 저축률(66%)도 높고, 주택구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앞으로의 재무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올 10월 전세 만기 때 대출(6,000만원)이 가능하다면 주택 구입을 권유합니다. 내 집 마련은 살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편안함, 물가상승률 이상의 주택가격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현재 사는 곳이 인천이라 집값도 저렴할 뿐 아니라 개발호재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으려면 인터넷부동산 사이트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주택대출을 얻을 때는 사전에 대출자격과 대출가능금액을 은행에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이므로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을 권해드립니다. 주택금융공사모기지론은 집값의 최고 70%까지 대출가능하며 근로소득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한 ‘내 집 마련지원책’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실시될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는 신혼부부 전용 청약통장 신설 근거와 함께 해당 주택규모, 공급가구수, 공급방식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전용통장은 기존 청약저축과 예ㆍ부금 3종의 통장 외에 별도의 통장을 만드는 방안과 각각의 통장 안에 신혼부부 한정형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가입금액은 월 5만~10만원이며 가입대상은 수도권과 광역시 거주 무주택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공급시기는 첫 출산 후 1년 이내가 될 공산이 크며, 건교부는 형평성 등을 감안해 신설 통장 외에도 기존 통장가입자 가운데 신혼부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가입한 청약저축통장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청약의 기회를 기다리신다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 정해진 바 없으므로 전세 만기 시 전세금을 올려서 이사가지 말고 현재의 전세를 유지하기를 권유합니다. 청약으로 주택을 분양 받으시면 주택가격은 확정되지만 2~3년에 나누어 중도금을 낼 수 있어 자금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전세금만기 1~2개월 전에 주택을 구입 받으실 지 청약 받으실 지 결정하기 바랍니다. 올 10월 이후 주택구입이라는 재무목표가 달성되면 재무설계를 수정해야 합니다. 저축을 할 때는 단기ㆍ중기ㆍ장기로 크게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별 재무목표에 따라 비율은 다소 조정되겠지만 ▦단기 40% ▦중기 40% ▦장기 20%정도 배분하면 됩니다. 주택 구입시 6,000만원을 대출 받았다면 매월 대출원리금으로 53만원 정도 지출이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매월 200만원씩 적금하던 금액이 147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가운데 단기자금 40%(58만원)는 세금우대적금으로, 중기자금 40%(58만원)는 적립식 펀드로 저축하면 됩니다. 적립식 펀드 비중으로 국내펀드와 비과세되는 해외펀드를 절반씩 추천합니다. 나머지 장기저축 20%는 노후준비와 연말정산혜택을 볼 수 있는 연금저축에 25만원(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태어날 아기를 위한 보험에 10만원을 넣으면 좋을 듯 합니다. 기존의 청약저축 10만원은 250만원(광역시 32평형 예치금액)이 될 때까지 유지하다가 250만원이 되면 청약예금으로 전환하십시오. 주택이 있으면 청약저축으로 청약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 단계인 30평형 대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소득공제 되는 장마펀드는 계속 유지하고, 청약저축의 불입이 끝나면 나머지 10만원도 장기주택마련펀드에 넣기 바랍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토지규제 풀린다는데… 어떤 땅이 좋을까? 단독주택용지 고르는 법 인천거주 신혼부부 내집마련 어떻게… 부자 장관 따라하기 외환은행 '꿈나무 부자적금' 해외송금 '특급서비스' 10분만에 이체 'OK' "적립식 외화예금이 딱이네" "이명박 정부 수혜주를 잡아라" [IPO 유망기업] 제이씨엔터테인먼트 ELW 투자요령(3)-박스권 돌파시 [머니 조크] 죽은 자를 위한 돈 "유망 택지지구 잔여분 노려라" "택지지구 처녀분양도 알짜" 서울 서초·양천 제외 8주연속 상승 하월곡동 아파트 79㎡ 2억9,000만원 外 '맹지'도 잘활용하면 좋은 투자처 된다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3주째 상승세 청년실업난 해외취업으로 뚫는다 "국내+중국 연수 6개월, 나를 위한 투자죠" 자기야 '가구 아웃렛'서 집단장 준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