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인회계사ㆍ공인중개사ㆍ변리사ㆍ세무사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나 특허청ㆍ국세청 등으로 흩어져 있던 이들 시험의 주관기관이 산업인력공단으로 일원화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14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국가자격시험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공인회계사 등 47개 자격종목 검정을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맡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자격시험 통합관리체계 구축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은 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