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유통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뉴코아는 지난 2003년말 이랜드그룹에 인수된후 매장을 리뉴얼한지 1년여만에 뉴코아 아울렛 7개점의 평균 신장률이 101%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1ㆍ4분기중 뉴코아 아울렛 일산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9배(189%) 증가한 것을 비롯 인천점이 2.7배, 동수원점이 2.4배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평택, 평촌, 야탑점, 강남점(킴스클럽 제외) 등도 40~70%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코아는 지난해 5월 이후 차례로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A급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입점시킨데다 내수 불황 가운데서도 백화점식 매장 구성에 시중 유명브랜드 상품을 50~80%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소비자들에 차별화된 상품과 매장을 선보인 것이 급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지난 1994년 2001아울렛 1호점을 연 이래 6개 2001아울렛을 운영해온 이랜드그룹은 지난 2003년말 뉴코아를 인수한후 지난해 6월 법정관리를 졸업, 8개 뉴코아 아울렛과 3개 엔씨백화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이달초 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을 인수,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등을 아우르는 대형 쇼핑몰을 세울 계획을 밝혔으며 세이브존아이앤씨의 M&A를 시도하는등 유통업 덩치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