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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기관 매수 소폭 올라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오름 폭은 크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23%) 오른 1,295.11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일본 증시가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이 2,38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7억원, 2,594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통신업(1.34%), 음식료품(1.25%), 은행(0.88%)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기계(-1.67%), 증권(-0.62%), 건설업(-0.5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SDI(0.83%), 하이닉스(0.77%), SK텔레콤(1.90%)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33%), KT&G(-0.82%) 등은 하락했다. 롯데쇼핑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0.91% 올라 6일 째 올랐다. 또 태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오양수산(1.43%), 대림수산(6.89%) 등 수산물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60%) 떨어진 549.86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1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25%), 통신장비(0.72%), 오락, 문화(0.59%) 등 6개 업종이 올랐고 기타제조(-3.73%), 반도체(-2.61%), 일반전기전자(-2.10%) 등은 하락했다. NHN은 0.10% 소폭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2.97%), CJ홈쇼핑(0.80%), 하나투어(0.14%) 등도 올랐다. GS홈쇼핑(-1.82%), 휴맥스(-2.41%), 엠파스(-4.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화정보통신, 컴텍코리아, 기산텔레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 343개 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 524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0.25포인트 오른 168.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999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86계약, 2,436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만8,801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4,851계약 줄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46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8/14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