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張총리지명자, 부동산 투기등 집중 추궁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하순봉)는 26일 장대환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장 지명자의 부동산투기 및 증여세 등 각종 세금탈루 의혹과 매일경제신문사 회사 대여금을 이용한 주식매입문제, 미국대학 학위취득 과정, 재산신고 누락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관련기사 이와 함께 장 지명자의 국정수행능력을 검증하면서 자녀의 강남 위장전입과 부인의 건강보험료 납부회피 의혹 등도 따졌다. 특위는 27일까지 이틀간 청문회를 실시한 뒤 28일 본회의를 열어 장 지명자 인준 여부를 표결처리할 예정이나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 때문에 총리인준여부가 불투명하다. 청문회에서 장 지명사는 부동산 투기 및 세금탈류 의혹에 대해 “지위상 획득한 정보를 이용, 부동산 투기를 한 적은 없다”며 “만일 증여세에 해당된다면 지금이라도 내겠다”고 말했다. 총리 지명후 재산신고과정에서의 일부 누락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 불찰”이라고 시인하면서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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