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먼파워가 경쟁력] 사성 첫 20대 임원등 '화려한 경력'

[SK텔레콤 상무] 윤송이

올 들어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여성 기업인을 한명만 꼽으라면 단연 윤송이(28ㆍ사진) SK텔레콤 상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석졸업, 미국 MIT대 최연소 박사, 맥킨지 경영컨설턴트, SK텔레콤 사상 첫 20대 임원 등 화려한 경력에 20대의 패기와 소탈함, 호감 가는 외모까지 갖춘 윤 상무가 일약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윤 상무가 SK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10월. 최태원 SK회장이 SK텔레콤의 미래사업을 연구하는 ‘별동대’로 조직한 와이더댄닷컴의 이사로 영입돼 지능형 커뮤니케이션팀을 지휘했다. “통신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싶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에 몸을 담은 윤 상무는 현재 특별 태스크포스인 커뮤니케이션 인텔리전스(CI)팀을 이끌며 SK텔레콤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친구들과 개봉관을 찾아다니며 떡볶이를 사먹고, 취미로 온라인게임과 바이올린, 테니스 등을 즐기는 윤 상무는 또래의 20대 젊은이와 다른 점이 별로 없다. “남과 다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는 그는 ‘여성엔지니어들은 아름답다’는 저서를 공동 집필하고 최근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여성 권익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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