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7일 신라호텔에서 중소기업 정보화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삼성전자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협동조합 e마켓플레이스 구축사업 ▦중소기업 정보화시스템 활성화 ▦중소기업 전문 인터넷 포털(SB-Net) 고도화사업 ▦중소기업 정보기술지원센터 운영 등에 필요한 30억원의 자금과 정보기술ㆍ노하우를 지원하게 된다.
김용구 회장은 “기협중앙회도 4억원의 사업비를 부담, 올해에는 총 3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업종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형 e비즈니스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9월 기협중앙회와 삼성이 중소기업 정보화를 위해 실시했던 1년간의 시범사업에 뒤이은 것으로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두 차례에 걸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