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골프채, 프로젝션 TV, 고급가구등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19일부터 인하된다.18일 여야 및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특별소비세 인하법안을 19일 국회 재경위에서 우선 처리해달라는 재경부의 요청에 대해 소득세ㆍ법인세 등 관련법안과 함께 심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소세 인하시기 지연에 따른 시장혼란을 감안해 재경부가 요청한 소급입법에 협조키로 당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만제 정책위의장은 지난 17일 "진념 부총리와 여당측에서 19일 재경위 소위에서 통과시킨 뒤 곧바로 시행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본회의 처리 답변은 19일 특소세법 개정안의 재정경제위원회 심의 통과를 전제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정부가 우선 처리를 요청한 특소세법 개정안은 19일 재경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 경우 통과 즉시 인하세율이 적용된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