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이후 생산된 현대차를 이용하는 경인지역 마을버스 업체 90개사를 대상으로 9일부터 올 연말까지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배출가스량을 측정하고 매연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연료기 계통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한편 매연차량에 대한 자가 정비 방법과 매연을 줄일 운전요령 등도 교육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마을버스가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선호되고 있으나 정비불량과 운전미숙으로 매연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내버스 1천여대에 대해서 같은 서비스를 실시했던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영업용 택시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