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투어 첫 대회인 마스터카드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후알라라이 리조트 코스(파 72·7,053야드)에서 개막된다.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질 이 대회의 총상금은 120만달러, 98년과 99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과 지난 5년동안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41명의 골퍼만이 출전한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해 상금왕과 「99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블루스 플라이셔.
그러나 97년 챔피언인 헤일 어윈과 98년 우승자 길 모건, 최근 시니어투어에 합류한 톰 왓슨 등도 만만치 않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지난해 첫날 64타를 치며 선두에 오른뒤 4라운드 내내 선두를 고수하며 정상에 올랐던 존 제이콥슨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