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암치료 전문 아베종양내과병원 ‘창립 25주년 행사’ 개최


전이재발암 전문 치료병원 아베종양내과는 최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창립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아베종양내과는 암 환자 별 암의 발생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형 검사와 개별 암 항체 등을 검사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의원 이토요시타카(자유민주당)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 백신치료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여기서 올해 의료법인 합계 신규외래 환자가 6만명이라고 밝히며, 현재까지 30만명을 치료했다는 실적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이사장은 암의 발생원인과 암 항원이 환자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별의료학회를 통해 암치료는 개인별 맞춤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가 기존의 3대 치료 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도 좋다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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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중요한 암 항원의 하나인 WT1 펩티드를 일부만 사용하던 기존의 치료법과는 달리, WT1펩티드 전체는 물론 MUC1펩티드까지 이용하여 개인별 맞춤형 암치료를 하기 때문에 분자상태의 암과 발견하기 힘든 미세한 암세포나 외과적으로 제거가 어려운 침윤성 암도 부작용과 재발 없이 치료가 가능하게 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매번 소량의 채혈로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 치료하여 기존의 수지상세포 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개인별 암정보를 인식한 수지상세포를 막대한 수로 배양시켜 암별 해당하는 림프절에 주사하여 신속하게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받은 전이, 재발 암환자 1,000명(남:여=6:4, 평균연령 55세, 조사기간 2006년5월~2012년12월)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70%에서 효과를 보았다. 치료환자 10%에서 종양이 소멸, 30%는 종양의 감소와 종양수치가 감소 되었고 30%는 종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안았다.

한편 오는 11월 4일에는 제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일본 고베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여기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베종양내과 관계자는 “한국인들을 위해 최신 암백신치료 임상결과를 한글로 번역한 ‘최신 암면역 세포 치료법’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의 기초와 임상, 암 별 치료효과가 기술된 전문도서로써, 연구자와 암 환우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종양내과의 치료 상담 업무는 한국 아베종양내과 상담센터(03-3445-3953)에서 가능하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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