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자회사인 ㈜농지개량을 민간기업인 코코엔터프라이즈에 매각하기로 하고 26일 경기도 의왕시 농어촌공사에서 계약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민영화 대상 공공기관 24개 중 처음으로 매각되는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농지개량을 51억원에 팔기로 했으며 농지개량의 직원을 100% 고용승계하고 3년간 고용도 보장한다는 내용을 인수 조건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농지개량은 농어촌공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로, 콘크리트 수로관과 용접 철망을 생산하는 업체다. 연매출 규모는 50억원 안팎.
코코엔터프라이즈는 해외자원 개발, 광물 생산ㆍ가공ㆍ유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