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교 4곳 등 11개 학교가 2학기 개학을 연기했다. 또 1개교가 단축 수업에 이어 당분간 재량휴업을 하기로 했다.
고양 일산대진고와 화성 홍익디자인고, 의왕 백운중학교는 당초 지난 12일 계획했던 개학을 19일 또는 16일로 연기했다. 하남 남한고는 13일에서 19일로, 평택 진위고와 진위중은 14일에서 16일로, 양평중은 16일에서 22일로, 수원 서호초와 하남 고골초는 19일에서 21일로, 광주 삼리초는 19일에서 22일로 개학을 늦췄다.
광명 광남초교는 오는 22일 예정됐던 개학일을 26일로 변경했다.
성남여고는 13일 개학했으나 이날 단축수업을 한 뒤 14일과 16일 재량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폭염 상황에 따라 개교를 연기하거나 재량휴업을 하는 학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