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진돗개 특이 발현유전자 141개 발견

농촌진흥청은 진돗개의 간과 뇌 조직으로부터 2만 여개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개와 달리 진돗개에서만 특징적으로 발현되는 141개의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전남 진도군 진돗개사업소와 공동으로 발견한 이번 유전자는 진돗개의 다양한 모색이나 체형은 물론 충성심과 귀소성, 청결성과 같은 품성을 좌우하는데 영향을 주는 유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141개 중 25개의 유전자는 기존 개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유전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이들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내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