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SM3 레이싱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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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은 자동차 개발, 대회 때는 레이서.' 르노삼성연구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경주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르노삼성의 '뉴 SM3 레이싱팀'이 창단한 것은 지난 2007년 3월. 연구소 프로젝트팀 리더인 최용석 단장을 필두로 드라이버팀ㆍ기술팀ㆍ지원팀 등 짜임새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는 이 경주팀은 대부분 연구소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현업에서는 자동차 연구개발에 매진하다가 경주대회가 다가오면 '레이서'로 변신한다. 2007년에는 SM3 3대를 경주차로 개조해 국내 경주대회인 슈퍼레이스 S1600 클래스에 도전, 출전 첫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종합 3위에 등극하는 등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아마추어 경주팀의 맹활약에 사내 임직원의 호응도 대단하다. 르노삼성의 한 관계자는 "매년 이론시험과 경주 테스트 등으로 팀원을 뽑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입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뉴 SM3 레이싱팀'은 SM3 인터넷 동호회원들을 경주가 열리는 태백 레이싱파크에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회사의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