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들이 이달중 기업의 정보관리체계에 침해 위험이 있는지를 평가, 분석하는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시범 실시한다.
정보통신부는 2일 3개 이통사들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등이 마련한 평가기준과 절차, 방법 등에 따라 8월중 자체적인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영향평가제는 기업이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단계뿐 아니라 현재 운용중인 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고객의 개인정보 침해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 개선안을 도출하는 제도다.
SK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8월중 KISA가 마련한 ‘개인정보 체크리스트’를 통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개인정보 영향평가제가 본격 실시될 경우 텔레매틱스와 전자태그(RFID)등 신규 서비스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논란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