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이 보편화되면서 대학 때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이 최근 8년 동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연수가 늘면서 유학 지역도 기존 북미ㆍ유럽 등 선호 지역 외 아시아와 중동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대학생 유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1일을 기준으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총 9만8,644명으로 대학ㆍ대학원 과정의 전체 유학생(24만3,224명)의 40.6%를 차지했다.
교과부가 유학생 현황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어학연수생 수는 4만782명. 8년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