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세계적인 미디어기업인 베텔스만다이렉트그룹과 국내 미디어 유통을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
9일 대교는 “오는 2005년 3월께 베텔스만다이렉트그룹의 베텔스만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는 합작법인에 3년간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법인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베텔스만코리아는 회원제 북클럽으로 오프라인 서점과 인터넷ㆍ카탈로그를 통해 국내 45만명의 회원들에게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대교는 또 앞으로 22개국(회원 수 3,000만명)에 달하는 베텔스만다이렉트그룹의 미디어클럽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대교의 눈높이 제품 등 교육 콘텐츠를 진출시키기로 했다.
대교의 한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교육제품의 공급 및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양측이 국내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신세대 젊은 가족에게 문화적이고 교육적 가치가 높은 제품을 엄선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