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노무현 부총재는 9일 서울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대 총선에 부산, 경남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盧부총재는 『최근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지역감정 선동을 보면서 더이상 기다릴수 없었다』며 『이 나라를 살리고 제 고향을 살리는 동서통합에 다시 한번 제 모든것을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경남지부장을 맡고 동남권 지역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것』이라며 『동남지역에 새로운 정치적 희망을 만들고 민주대연합의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 고향인 盧부총재는 지난 13대 총선때 부산동구에서 처음 당선됐으며 15대 총선때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에서 출마, 이명박 전의원에게 패한뒤 지난해 7월 21일 실시된 종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