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검증보고서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가 있을 경우 '발사 지역의 주변 해역'에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배치를 검토한다고 명기했다.
'발사지역의 주변해역'은 서해라고 명확하게 기술하지 않았으나 한반도의 서해 공해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일본이 한국의 동해와 동중국해에 이지스함을 배치했으나 미사일 발사 정보 파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방위성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의 원활한 정보 탐지 방안을 검토해 이달 28일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이 검증보고서를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