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마곡지구, 당초 건립 계획과 어떻게 달라졌나

분양주택 700여가구 늘고 임대는 1,300여가구 줄어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분양ㆍ임대 비율이 당초 면적기준으로 50대50으로 배분하기로 했다가 ‘가구 수’ 기준으로 바뀌면서 분양주택 수가 당초보다 늘어났다. 전체 1만1,000여가구의 주택을 면적기준으로 배분할 경우 분양주택은 5,000가구에 못 미치고 임대주택(장기전세주택 포함)은 7,000가구가량에 육박했지만 가구 수 기준으로 바뀌면서 분양주택은 5,677가구로 늘고 임대주택은 5,676가구로 줄어들게 됐다. 서울시는 일반분양분 5,677가구의 90% 이상인 5,100여가구는 85㎡(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60㎡ 이하 50%, 60㎡ 초과~85㎡ 이하 40%, 85㎡ 초과 10%의 비율로 지어지게 된다 이번에 마곡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선분양으로 공급할지, 후분양으로 공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등 택지지구에서는 공정률 80% 이후에 분양하는 후분양을 원칙으로 해왔지만 1만가구가 넘는 마곡지구에서도 후분양제를 택할 경우 자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2년까지 1만1,000여가구의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들 물량이 선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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