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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업부문 대표·상무 일괄사의
이정복 전무 26일 퇴임… 대규모 후속 인사 예고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농협중앙회의 개별사업 부문 대표와 상무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1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개별사업 부문(농업경제ㆍ축산경제ㆍ신용) 대표 3명이 이정복 농협중앙회 전무(교육 부문 대표 겸임)와 함께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 부문 상무 3명, 농업경제 부문 상무 2명, 축산경제 부문 상무 2명, 신용(상호금융 포함) 부문 상무 6명 등 총 13명도 사표를 냈다. 이 전무의 사표는 지난 13일 수리됐지만 3개 사업 부문 대표와 상무 13명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 전무는 오는 26일 퇴임하며 후임이 다음날인 27일로 예정된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될 경우 대규모 후속 임원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중앙회 임원진은 회장 아래에 전무이사와 각 사업 부문 대표를 두고 그 아래 2~6명의 상무가 배치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번 임원진의 일괄 사의 표명은 농협의 신경분리를 담당하던 이 전무가 정부ㆍ노조 등과의 이해관계를 조율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사표를 제출하면서 함께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 전무를 비롯해 임원진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며 "현재 이 전무의 사표만 수리됐고 나머지 임원들은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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