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일 전 국회의원(오른쪽)이 18일 부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왼쪽)을 맞이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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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서거] '파킨슨씨 병' 김홍일 모습에 네티즌 충격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김홍일 전 국회의원(오른쪽)이 18일 부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왼쪽)을 맞이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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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야윈 모습에 네티즌들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을 쏙 빼닮은 통통한 모습은 오간 데 없고 병세로 수척해진 모습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채 조문객을 맞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3년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1995년 국민회의 소속으로 전남 목포·신안갑에서 출마해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전 의원은 1972년 공군 중위로 만기 전역할 만큼 구속되기 전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네티즌들은 김 전 의원이 군사독재시절 고문을 받아 그 후유증으로 병약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아버지의 혐의를 허위로 자백하지 않기위해 고문을 받던 중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다.
김 전 의원은 90년대 들어 파킨슨씨 병이 발병해 행동뿐 아니라 언어에도 상당한 장애를 겪고 있다.
네티즌들은 "TV화면을 보고 김 전 의원이 아닌 줄 알았다", "김 전 대통령도 이런 아들의 모습에 많이 힘들어했을 것" 등의 글을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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