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2016년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에 참여할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농업환경을 보존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드웨어 분야로는 유기농업자재 생산 시설?장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및 친환경농업 교육·체험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분야로는 농업인 역량 강화 및 조직화를 위한 교육, 홍보프로그램 운영, 공동 마케팅, 디자인·공동브랜드 개발, 제품 및 기술개발, 지적재산권 등록 등을 사업비의 10% 이내에서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지역 여건 및 계획에 따라 1년에서 3년까지, 총사업비 규모는 1억원에서 최대 30억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총사업비 가운데 80%(자부담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마을) 단위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 생산자 단체로서 참여농가가 10호 이상이어야 하며 친환경농업 실천이 가능한 농경지 10ha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상 작목은 벼, 밭작물, 채소, 과수, 가공식품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월까지 시군 농정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시군과 도에서 검토 평가를 한 후 3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면 4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