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의 고국방문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4~26일까지 미국 시카고 교포여행사 대표 17명을 초청, 거가대교 건설현장과 거제 해금강 등 한려수도를 둘러보는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 팸투어는 도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관광홍보 설명회 때 미국 현지여행사 대표들이 모국을 방문해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초청해 달라는 요청을 도가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거제 외도ㆍ해금강,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등 한려수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확인하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 선정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치다인체육국장를배종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초청 팸투어로 미국 시카고 교포들에게 경남도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오는 11월에는 워싱턴과 뉴욕지역 교포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재미교포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 등에 맞춰 2012년 해외관광객 300만명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