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조정만으로도 샷 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어드레스를 할 때 엉덩이(골반)의 각도를 정확하게 정렬해주는 것이 그 중 한 가지다. 스윙은 인사이드-아웃 궤도로 이뤄질 때 강력한 파워가 나온다. 엉덩이의 각도는 바로 이러한 궤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준비자세에서 정확한 각도를 잡아주고 임팩트 때 그대로 재현하면 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다. 어드레스를 취한 뒤 양쪽 엉덩이를 가로지르도록 드라이버 샤프트를 몸에 댄다. 이때 클럽은 자신의 오른쪽 골반에서 왼쪽 골반 방향으로 약간(10도 정도) 위를 향해야 한다. 지면에 대해 평행하거나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스윙 궤도가 아웃사이드-인으로 행해지거나 너무 가파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리 손실이 뒤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