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특징과 운용방향내달 6일부터 발매예정인 시장중립형 펀드는 주식을 사고 선물을 파는 매수차익거래 및 전환사채(CB)를 사고 주식을 파는 CB차익거래, 매수청구권 보유주식을 매입하는 제도차익거래등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실세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기본으로 하고 자산가격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α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골격. 차익거래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자본이득으로 비과세되는 만큼 세후 실질수익률에서 유리하다. 안전선호형 투자가와 종합소득과세에 대비한 거액 투자가에게 적합하다.
포트폴리오 보험형(PI) 펀드는 현물주식과 지수선물을 매입해 주가상승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주가하락시에는 손실폭을 5%이내로 제어하는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콜옵션을 매입한 투자성과를 추구하기 때문에 주가상승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더라도 투자원금 손실한도를 제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자산총액의 90%이하를 주식에 편입하며 주식형 상품에 일정 기간 투자하기를 원하면서도 투자원금을 보호받기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인덱스+α형 펀드는 80개의 인덱스종목을 선정해 주가하락시에는 인덱스만큼 빠지고 상승시에는 인텍스에다 초과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신탁보수와 거래비용을 상대적으로 연2% 정도 절감함으로써 우수한 투자수익률을 실현코자 하며 수익률이 목표주가지수 수익률에 근접하기 때문에 투자성과에 대한 예측가능도가 높은 것이 특징. 목표수익률은 인덱스수익률에다 7%를 더한 수준이며 지수선물, 전환사채등이 저평가될 경우 보유주식의 일정부분을 지수선물 및 전환사채로 대체해 초과수익을 겨냥한다. 이와 함께 유리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의 유동성비율을 조정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보여 자산간 효율적 분산투자를 통해 최적의 투자수익률을 실현할 계획이다.
◇펀드매니저 전문 펀드매니저 5명과 지원팀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공학 전공인 서경석(徐敬錫·39)이사가 운용총괄을 맡고 있다. 김현전(金賢銓·40)이사는 오하이오 주립대 MBA출신이며 자산배분 및 시장전망에 남다른 분석력을 갖고 있다. 허성무(許成茂·33)차장은 KAIST 경영공학 박사출신으로 선물옵션, 박용명(朴勇明·31)과장과 박주호(朴朱鎬·30)대리는 기업분석과 시장통계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품개발 계획
유리자산운용은 국공채 및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안정형펀드와 주택저당채권(MBS)과 부동산 투자신탁등에 투자하는 주택금융펀드를 추가 개발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할 예정이다. 또 우량 중소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대상으로 고수익펀드를 발매해 부도위험 변동폭을 최소화하도록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방침이다.
서정명 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