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투자는 25일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VGX에 오는 11월 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 총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VGX는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조셉 김이 세운 바이오 벤처기업. 현재 신개념 에이즈치료제 VGX-410에 대한 임상 2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07년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GX-410은 주사제가 아닌 알약인 데다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VGX는 오는 2006년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무한투자는 또 14.93%의 지분을 가진 국내 바이오기업 팬제노믹스와 일본의 대형 투자회사간에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이 성사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팬제노믹스는 서울대 생명공학부와 약대 교수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회사로 전통 한의학에 서양 과학인 분자생물학을 접목, 난치성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