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60만원 '눈앞'

D램 값 회복세 힘입어 4일째 올라… 59만3,000원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에 성큼 다가섰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34%) 오른 5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 한때 연중 최고가인 6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로 60만원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8월12일(60만2,0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강세는 반도체 D램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주력 제품이 호조를 보이자 올 1ㆍ4분기 및 2009년 전체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준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와 LCD 가격의 큰 변동성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가장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2만원(기존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성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역시 “반도체와 LCDㆍ휴대폰 등 전사업 부문에 걸쳐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낸드플래시의 성장성과 과점적 사업구조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