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MEC, 3분기 매출 13%↑…영업ㆍ순익 흑자전환

SMEC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30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한 12억원과 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8% 증가한 1,030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0%, 207% 증가한 46억원과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SMEC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결과 미국ㆍ터키ㆍ남아공 등 기존 수출국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동남아ㆍ남미 등으로 신규 해외 판로가 확장됐다”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입지 강화에 따른 판가 인상과 대내외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이번에 숫자로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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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제 회장은 “올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불경기가 이어짐에 따라 전방 산업 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작기계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세는 SMEC의 펀더멘탈이 잘 다져져 있다는 증거”라며 “남은 4분기도 내년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 시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EC는 올해 초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공작기계전과 미국 서반구 최대 공작기계 전시인 IMTS 2012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올해 터키ㆍ남아공 등과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신성장 동력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로봇사업부문에서도 신제품 개발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SMEC는 국내 최초로 중공모터를 자체 개발에 성공해 이를 활용한 7축 로봇과 전남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로보월드 2012에 선보인 바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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