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SKT 시장 점유율 최소 마지노선 조정 움직임 50.5%→50.6%할인마트등과 제휴도…업계 판도변화 관심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SK텔레콤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의 최소 마지노선을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통합 KT의 출범 이후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마지노선을 올림에 따라 앞으로 이통시장의 판도 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고위 관계자는 18일 "앞으로 이통시장 점유율을 50.6% 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그 동안 이통시장 점유율 하한선을 50.5%로 정해 놓고 이를 수년간 지켜온 바 있다. 올들어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한때 50.5%의 벽이 무너진 적도 있었지만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시장 공략을 통해 20만명이 넘는 순증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점유율을 50.6%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과열된 시장에서 많은 비용을 감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50.6%로 높였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경쟁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약 경쟁사에서 우리가 가진 기반을 빼앗으려고 한다면 그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을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그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에는 점유율이 50.5% 이상 일시적으로 올랐을 경우 일정 수준의 가입자 이탈을 용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단 1명의 가입자 이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경쟁사가 가입자 빼앗기 경쟁을 하지 않는다면 SK텔레콤도 더 이상 점유율을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융통성을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할인마트 등과의 제휴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통신시장에서 유통망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할인마트와의 협력이 중요하게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최근 모 할인마트와 손잡고 이동통신과 결합상품 판매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유통망 다각화를 위한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