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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은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항상 '최초' 내지는 '최고'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한화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모토가 잘 녹아있다는 평가다.
◇2만5,000명에 달하는 한화생명 봉사단=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에는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등 2만 5,00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생명 봉사단이 있다. 실제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인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또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따라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봉사단이 만들어진 지난 2004년 9월부터 지난해말까지 모금된 기금은 총 112억원으로,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전액 쓰이고 있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 퍼져있는 153개 봉사팀은 장애인시설, 양로원,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월 1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직원의 이같은 봉사정신은 입사 초기부터 길러진 결과다. 한화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 FP 교육과정에서 반드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봉사활동 관리 또한 철저하다. 한화생명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welfare.hanwhalife.com)'를 통해 전국적으로 조직된 봉사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활동계획서 및 활동결과 보고서를 전산화하고 봉사활동 평가 측정표 등을 통계화해 직원들의 사회봉사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1박 2일 동안 개최되는 봉사 리더 세미나를 통해 정보 공유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창립기념식에는 봉사활동과 관련한 포상도 실시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맞춤형 봉사활동=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비영리 기관인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함께 경제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경제교육 봉사단인 '해피 튜터(Happy Tutor)'를 출범시켰다. 경제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40여명의 직원들이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경제교육을 1회 실시한다. 특히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이해 수준을 높인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또 대학생들이 경제멘토로 참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3년간 총 176회의 경제교육이 실시됐으며 약 8,400명의 복지단체, 지방 분교 아이들이 경제교육을 수료했다. 한화생명은 한화금융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활동도 펼치고 있다. 경제도서관은 강원도 춘천 조양초등학교에 8호점까지 만들어졌으며 향후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월드비전과 함께 2006년 1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설립, 청소년들의 사회봉사 활동도 장려하고 있다. 3,000여 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그동안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또 금연방지 캠페인과 클린사이버 캠페인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서 왔다. 청소년봉사단 학생 중 최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아프리카, 케냐, 엘살바도르, 인도 등 해외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진다.
또 올 1월에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300여명이 강원도 지역을 찾아 연탄 6만5,000여장을 배달했으며, 1,237가정에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눈에 띈다.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은 매달 용산구 혜심원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어린이날 나들이 등의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중요한 소명 중 하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지역내의 이웃과 소통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주부·소외계층 대상 문화예술 후원도 활발 양철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