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18ㆍ러시아)가 부상 탓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JP모건 체이스클래식에 참가한 샤라포바는 13일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가슴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한투코바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을 경우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를 제치고 생애 첫 랭킹1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샤라포바는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