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가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에 나서거나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며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네트웍스가 KT렌탈 인수에 실패하면서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현금 9,000억원 이상을 렌터카, 면세점, 패션 사업에 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올해 KT렌탈 인수에 사용하려던 9,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사업 확대에 투자해 렌터카를 7만대 이상으로 늘리고, 6월에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