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내 테크노폴리스 지구가 1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간다.
이 테크노폴리스 지구는 대구 달성군 현풍ㆍ유가면 일원 726만㎡ 부지에 들어서며 국ㆍ시비와 민자 등 총 1조9,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완공된다.
현재 토지보상 협의가 82% 정도 진행된 상태로, 전체 4개 공구중 3ㆍ4공구는 이미 공사가 부분적으로 시작됐고, 나머지 1ㆍ2공구도 상반기중 모두 착공된다.
테크노폴리스에는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IT, BT, NT,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첨단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며 배후에는 주거용지(115만㎡)와 상업용지(12만㎡)가 조성돼 첨단복합도시로 꾸며진다. 지구 내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국립대구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 경북대ㆍ계명대와 연계한 과학기술분야 대학원, 지능형 자동차연구소 등이 입주해 풍부한 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